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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수치가 높을때 원인, 정상범위, 낮추는 방법 총정리

by 트루콩 2024. 12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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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간수치란 무엇인가?

간수치는 간의 기능과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혈액 검사 결과로, 간세포의 손상 여부와 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.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, 영양소 대사, 에너지 저장, 면역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, 간수치를 통해 간 건강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

간수치의 정의와 역할

간수치는 혈액 속 특정 효소나 단백질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로, 간세포가 손상될 때 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 대표적인 간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AST (Aspartate Aminotransferase): 간, 심장, 근육 등 여러 조직에서 발견되는 효소로,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 속 농도가 증가합니다.
  • ALT (Alanine Aminotransferase): 주로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, 간세포의 손상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합니다. ALT가 AST보다 간 건강을 평가하는 데 더 민감한 지표로 여겨집니다.
  • GGT (Gamma-Glutamyl Transferase): 담즙 정체나 알코올성 간 손상을 확인하는 데 유용한 효소입니다.
  • ALP (Alkaline Phosphatase): 간뿐만 아니라 뼈, 담즙관 등의 상태를 나타내며, 간질환뿐만 아니라 골 질환 시에도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.
  • 빌리루빈 (Bilirubin): 간에서 처리되는 물질로, 수치가 높으면 간 기능 장애나 황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
2. 수치가 정상보다 높거나 낮을 때의 의미

  • AST, ALT 상승
    • 간세포 손상이 주 원인으로, 급성 및 만성 간염, 지방간, 간경변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ALT 상승이 더 두드러질 경우 간 질환일 가능성이 높으며, AST 상승이 더 크면 간 외부 문제(심장, 근육 손상)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
  • GGT, ALP 상승
    • 담즙 배출 이상(담관 폐쇄, 담석증)이나 알코올성 간질환이 의심됩니다.
    • ALP 상승이 클 경우 간보다는 골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
  • 빌리루빈 상승
    • 간 기능 저하로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나, 담관 막힘으로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.
    • 황달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3. 간수치가 높아질 때 의심할 수 있는 질병

간수치(AST, ALT, GGT, ALP 등)가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간세포 손상, 염증, 혹은 간과 관련된 다른 문제가 발생했음을 시사합니다. 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때는 다양한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, 간 외부의 문제도 간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 

1. 급성 및 만성 간염

  • 급성 간염
    바이러스나 독성 물질에 의해 간이 급격히 손상되는 질환으로, AST와 ALT 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원인: A형 간염, B형 간염, C형 간염 등 바이러스 감염, 약물 독성, 독버섯 섭취 등.
    • 증상: 피로감, 황달, 식욕 부진, 복통 등.
  • 만성 간염
    간 손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서서히 간 기능이 저하됩니다.
    • 원인: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, 자가면역 간염, 약물 부작용 등.
    • 특징: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며,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2. 지방간 (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, 알코올성 지방간)

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으로, 경미한 ALT와 AST 상승을 유발합니다.

  • 비알코올성 지방간: 과체중, 비만, 당뇨, 고지혈증이 주요 원인으로, 음주와 무관하게 발생합니다.
  • 알코올성 지방간: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며, GGT와 AST 수치가 ALT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심화 단계: 지방간염 → 간섬유화 →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3. 간경변증 (간경화)

간세포 손상이 반복되어 간이 딱딱하게 섬유화된 상태로, 심각한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합니다.

  • 원인: 만성 간염, 알코올성 간질환, 자가면역 간염,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.
  • 증상: 복수(배에 물이 차는 상태), 황달, 혈액 응고 이상, 소화 장애 등.
  • 특징: 초기에는 ALT와 AST 수치가 높지만, 질환이 진행되면 간세포 기능이 소실되어 오히려 정상 또는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.

4. 간암

간암은 간세포의 악성 변형으로 발생하며, 진행 단계에서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원인: 만성 간염(B형, C형), 간경변증.
  • 특징: 간수치 상승과 함께 AFP(알파태아단백)와 같은 종양 표지자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
  • 증상: 체중 감소, 복통, 황달, 피로감.

5. 담도 및 췌장 관련 질환

간수치 상승은 간 외부의 문제, 특히 담즙 배출 경로와 관련된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• 담석증: 담관이 막혀 간에서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을 때 GGT와 ALP가 상승합니다.
  • 담낭염: 담낭의 염증으로 ALT와 AST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.
  • 췌장염: 췌장의 염증이 담관 폐쇄를 유발해 간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6. 기타 질환

  • 자가면역 간염: 면역 체계가 간세포를 공격해 염증과 손상을 유발합니다.
  • 윌슨병: 체내 구리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간 손상이 발생하는 유전질환.
  • 갑상선 기능 저하증: 대사가 느려지면서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.

4.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

간수치(AST, ALT, GGT, ALP 등)가 상승하는 이유는 간세포의 손상이나 담즙 배출 장애뿐만 아니라 간 외부의 다양한 요인들 때문일 수 있습니다. 주요 원인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

 

1. 음주와 간 건강

  • 지속적인 음주는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세포를 손상시킵니다.
    • 단기적인 음주: AST와 ALT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장기적인 음주: 지방간, 알코올성 간염, 간경변증으로 발전하며, 특히 AST 수치가 ALT보다 더 높은 비율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  • 금주 후 회복 가능성: 초기에 간 손상이 경미한 경우, 금주를 통해 간세포가 회복되면서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.

2. 특정 약물의 부작용

  • 간은 약물을 해독하고 대사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. 특정 약물이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.
    • 해열진통제: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)의 과다 복용은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항생제: 일부 항생제가 간에 부담을 주어 간수치 상승을 초래합니다.
    • 스테로이드와 항암제: 간세포의 대사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  •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을 장기 복용할 경우, 간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3. 비만 및 대사 질환

  • 비만은 지방간(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, NAFLD)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.
    •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여 ALT와 AST가 상승합니다.
  • 당뇨병과 고지혈증도 지방간 및 간수치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.
    • 특히, 인슐린 저항성이 간 내 지방 축적을 촉진합니다.

4. 바이러스 감염

  • A형, B형,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간수치 상승의 흔한 원인입니다.
    • 급성 간염: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급격히 공격하며 ALT와 AST가 크게 증가합니다.
    • 만성 간염: 간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간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.
  •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
5. 담도 및 담즙 배출 이상

  • 담석증이나 담관 폐쇄는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여 간 내 압력을 증가시키고 GGT와 ALP 수치를 상승시킵니다.
  • 담즙 정체가 심해지면 간세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6.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

  • 윌슨병: 체내 구리가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간을 손상시키는 유전질환입니다.
  • 유전성 대사 이상: 희귀 질환이지만 간수치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,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.
  • 환경 독소: 농약,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세포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7. 기타 요인

  • 운동 후 일시적 상승: 격렬한 운동은 근육 손상으로 인해 AST와 ALT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.
  •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: 간 대사를 방해하여 간 효소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영양 결핍 또는 과잉: 단백질 과잉 섭취나 지방 과다 섭취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
5. 간수치를 조절하는 방법

간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간 질환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. 간수치는 생활습관, 약물 사용, 질병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. 이를 정상 범위로 조절하거나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.

 

1. 생활습관 개선

  1. 올바른 식습관 유지
  •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: 비타민 A, C, 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은 간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.
  • 예: 브로콜리, 당근, 사과, 시금치 등.
  • 지방 섭취 조절: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(튀김류, 가공육)은 피하고, 불포화지방(견과류, 생선)을 적정량 섭취합니다.
  • 단순 탄수화물 제한: 흰쌀밥, 빵,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대신 통곡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세요.
  • 수분 섭취: 충분한 물을 마시면 간이 독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.
  1. 금주와 금연
  • 알코올 섭취 줄이기: 과음은 간에 독성을 일으키므로, 금주하거나 적정 음주(여성: 하루 한 잔 이하, 남성: 하루 두 잔 이하)를 실천하세요.
  • 흡연 중단: 흡연은 간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간암의 위험을 높입니다.
  1. 규칙적인 운동
  • 체중 관리: 비만은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.
  • 운동 종류: 유산소 운동(걷기, 달리기)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.
  • 운동 시간: 주 15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
2. 약물 및 보충제 활용

  1.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 피하기
  • 약물 남용이나 과다 복용을 피하세요. 특히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) 등 간독성이 있는 약물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
  1.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보충제 사용
  •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는 실리마린(밀크씨슬), UDCA(우르소데옥시콜산), 비타민 E 등이 있습니다.
  • 보충제는 과용하지 말고,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세요.
  1. 정기적인 건강 검진
  • 간수치와 간 기능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이상 발견 시 조기 대응할 수 있습니다.

3. 정기 검진과 질환 관리

  1. 간 질환 예방 접종
  • A형 간염과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통해 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  1. 질환 치료 관리
  • 만성 간염, 지방간 등 간 질환이 있는 경우,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으세요.
  •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입니다.

4. 간 해독에 도움을 주는 음식 섭취

  1. 커피 : 하루 2~3잔의 커피는 간 염증을 줄이고 간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.
  2. 마늘 :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이 간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.
  3. 녹차 : 항산화 작용으로 간의 지방 축적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합니다.
  4. 올리브 오일 :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간의 지방 분해를 돕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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